잡다하게 다루지만, 주종은 게임
by 요르다
境界式(주의사항)

- 이렇게 들러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 제 블로그는 모든 면에서 완전 Free를 주창하고 있습니다. 즉, 의사소통만 가능하다면 그 어떤 상대라도 모두 포용할 수 있습니다(외계인도 OK).
- 제 블로그에 올라오게 될 모든 포스트는 특수한 경우-제가 남의 것을 퍼와서 제 블로그에서 썰을 풀었다던가-를 제외하면 위와 마찬가지로 자유이용 가능입니다.
- 그러므로 당연히, 링크도 프리입니다. 혹여 링크해 주신다면 매우 감사할 뿐더러, 가능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트랙백
에반게리온: 파 - 창조를..
by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덕후루스 (+ 루리웹)..
by 신생 스위트워터 : 잉여의 삶
두근두근
by 그녀의 쉼터 ver. egloos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
by Xenoside
이거 한국판이 나왔군효
by 밀피의 기묘한 모험
마법선생 네기마 27권

네기마 이번 권은 네기VS라칸에 한권을 통째로 소비. 그리고 그 퀄리티는, 여러가지 의미로 확실하게 소년만화 배틀물의 집대성이라고 할 만합니다. 전개 자체는 교과서적 왕도 패턴이며 기존 유명작에서 차용해온 부분도 상당히 눈에 띄지만, 그런 점을 감안해도 '네기마'라는 작품으로서 가지는 오리지널리티는 전혀 퇴색되지 않고 더욱 화려하게 빛나고 있어요.

전세대 최고 영웅과의 힘겨루기. 그 한계를 뛰어넘는 전투를 그리면서도 그것을 수치적으로 계량할 수 없는 부분(EX : 각성, 분노, 만ㅋ해ㅋ 등등)에 의존하지 않고 철저한 계산과 새로운 발상, 그리고 네기 본인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기초마법의 천재'라는 설정의 조합으로 네기를 새로운 경지에 끌어올렸다는 점이 특히 평가할 만하다고 봅니다. 아, 물론 '근성'처럼 계산할 수 없는 부분도 약간 들어가 있지만 그건 격투만화의 기본 패시브 스킬이니까 이해를(...).

그리고 또 하나 특필할 점이라면, 이 황당하리만치 농밀하게 압축된 컷. 이것도 네기마가 원래 가졌던 특징이긴 하지만 이번 27권은 어느 페이지를 봐도 꽉꽉 들어차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막말로 점프 만화 같았으면 똑같은 전개의 내용을 그릴 때 3권 정도는 너끈히 채우지 않을까 싶은 내용을 단 한권으로 해결하는 이 농도. 솔직히 한 페이지에 이정도 정보량을 우겨넣으면서도 독자가 부담을 가지지 않고 매끄럽게 읽을 수 있는 만화는 금세기를 통틀어도 과연 얼마나 존재할지 의문스러울 정도군요. 그림도 그렇고 대사도 워낙 세밀하게 들어가 있는지라 몇번을 봐도 새로운 느낌이 들고 질리지 않는단 말이죠.

그리고 잭 라칸이 네기에게 '자신들의 무대로 올라왔다'고 인정해주는 부분의 대사 또한 극 취향. 원래 개인적으로 이런 전개에 좀 약한 편이라... 아 훌륭하다 네기.


다만 굳이 아쉬웠던 점을 들자면, 역시 이번 권은 단행본보다 잡지로 보는 편이 더 즐거웠을 거라고 느껴진단 점이랄까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분명 농밀한 컷으로 압축된 만화긴 하지만, 그럼에도 역시 이정도 규모의 전투가 한권만에 끝난다는 건 너무 전개가 빠르다는 느낌이 들기에. 연재분량으로는 한화 한화가 매번 클라이맥스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 제보도 있고...

그래도 여러번 되풀이해서 계속 읽다 보니 그 아쉬움도 그닥 크게 느껴지진 않는 수준. 솔직히 이런 건 단점이랄 수도 없지!


------------------------이하 밑으로는 미리니름 존재. 주의----------------------------










이번에 네기마가 오마쥬로 차용했을 법한 부분이라면... 역시 드래곤볼을 우선 들 수 있겠고(뇌천대장2ㅋㅋ), 타이의 대모험도 상당한 확신범. 쌍완장악은 아무리 생각해도 쌍용문을 떠오르게 한단 말이죠. 그 외에 그렌라간 또한 후보에 오르는군요. 적탄흡수진으로 상대의 힘을 받아들여 파워업한다던가, 라칸이 전력을 다해 내지른 일격이 '라칸 임팩트'(...)였다던가 등등.

비장의 카드를 무려 5개나 준비해서 수싸움으로 라칸을 제압한 네기에게 다시 한번 박수. 짝짝짝. 이제 다음 권부터는 한동안 모에노선 전개가 이어진다고 하니 또 다른 의미로 신나게 즐길 수 있겠군요. 아 매권 나올 때마다 다음권 기다리느라 현기증나게 하는 네기마...

by 요르다 | 2009/10/15 23:53 | 漫畵風景(comic) | 트랙백 | 덧글(10)
트랙백 주소 : http://cruru.egloos.com/tb/509707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Mr한 at 2009/10/16 00:45
네기마가 처음 나왔을 때는 '아 뭐 이런 병신같은 컨셉의 만화가 다 나오나. 아카마츠도 이제 갈 때가 됐군'이라고 생각했었는데...어이쿠 이게 뭐야.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9/10/18 00:18
지금에 와서 고백하는 거지만, 사실 나도 1권만 봤을 땐 뭐야 이거... 했었지. 당시 러브히나 빠였기 때문에 1권 나오자마자 일판 바로 구입했었거든. 그런데 뒤로 갈수록 이런 훌륭한 작품으로 완성될 줄이야!
Commented by 幻夢夜 at 2009/10/16 02:00
'이제 슬슬 본궤도로 올랐으니 그리고 싶은 걸 그려야징ㅋ 짜를테면 짤라봐라'

라고 아카마츠 켄이 웃는 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9/10/18 00:18
작가의 말을 보면 네기VS라칸 편은 본지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대반향이었다고... 짜를래야 짜를 수가 없겠군요 이건.
Commented by Edem at 2009/10/16 12:42
네기마는 애장판이든 와이드판이든 좀 판형이 컸으면 좋겠어요.
정보량 꽉꽉 들어찬 건 좋은데 이제 슬슬 글씨가 너무 작아 눈에 부담이!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9/10/18 00:19
진짜 와이드판 나오면 살지도 모르는 무서움(...).
Commented by d and j at 2009/10/20 01:19
저도 뭐.. 1~10권 까지만 본다면.. 충분히 잡스런 오덕물로. 낚일수 밖에 없겠더군요... 근데.. 절대로 아닙니다..

라칸의 경우에는... 저는 이 전개가 괜찮다고 봅니다.. 앞으로 펼쳐질 떡밥들, 내용들이 수두룩 한데.. 만일 전투가 3권치 분이었으면.. 100권도 넘길수도 ㄷㄷㄷ...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9/10/24 02:11
이 전개가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라, 잡지로 매주 봤으면 계속 클라이맥스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을 거란 뜻이죠ㅎㅎ.
Commented by 새누 at 2009/11/06 21:32
저도 그당시 러브히나를 재미있게 보고 후속편으로 네기마를 봤을때 "응? 켄작가님이 해리포터 보셧나?"했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초딩네기의 학교선생이야기에서 점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죠. 켄씨가 조금씩 스토리의 흐름을 그쪽으로 유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아아, 정말 좋아요. 개인적으로 1,2기 흑역사 애니는 잊고 새롭게 TV판으로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현재 OAD쪽 내용으로 말입니다.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9/11/08 00:34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그리기 위해 처음부터 용의주도하게 설정을 짜고 인기를 얻는 시점에서 노선을 굳혀버린 거죠. 좀 최고인듯.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이전블로그
이글루 파인더
최근 등록된 덧글
근데 하야테 국내판은 ..
by 요르다 at 11/26
같이 보자. 턱형하고 n..
by Mr한 at 11/26
보러가야겠네요 ㅎㅎ 링..
by 레몬향최루탄 at 11/25
아..이 글을 보니까 당..
by 쿠베린 at 11/25
하야테 블레이드도 스트..
by 草록매實 at 11/25
내년 코드3 DVD(블루..
by スナヲ at 11/25
랭커 등극 乙
by 하마지엄마 at 11/25
저도 지난 여름 일본에서..
by 듀얼콜렉터 at 11/25
저도 한 번 우치키리 당하..
by 밀피 at 11/25
히라마루씨가 맘에 드네..
by 밀피 at 11/25
설마 XX에 관한 그 온갖..
by 밀피 at 11/25
살아있길 잘했어..에 ..
by 페니웨이™ at 11/25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기..
by 鬼畜の100 at 11/25
으허헌멍라ㅓ 부산 프리..
by 幻夢夜 at 11/25
저는 결국 참지 못하고 ..
by 인간♡실격 at 11/25
진솔한 감상 한 마디는 석..
by AyakO at 11/25
꼭 P3가 아니더라도, ..
by 충격 at 11/25
.......확인 결과 저..
by 하마지엄마 at 11/25
지하철 타고 오는데 같은..
by 시대유감 at 11/25
아니 어떻게 저와 똑같은..
by 시대유감 at 11/25
이글루링크
벨제뷔트의 블로그
명랑사회 선진조국 - 덮..
작은 스푼 하나의 용기
잠보니스틱스
검은 고양이 바이러스
히미코의 사마대제국
Bellona의 횡설수설
산왕의 건전성추구위원회
記號學의 林/Forest of ..
慘劇の夜
Natural Black - Wheel..
:: Lainworks ::
Cafe Freedom
음....할말이 없네
Tao's Blog
람님의 이야기
2D절대영역
밀피의 기묘한 모험
Nameless.
쿠베린 칸타빌레♪
Ruu's AniTopia!!
루리의 그래비티 블래스트
Nikins의 현대청각문..
Purgatorium
Nativity in Black
쾌속고양이의 게임 일기
동쪽의 아레스실버
198505061708
13월의 혁명자 로오나의..
번갯불 그림자 뒤에서 ..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어디든지 함께 연구소
[H.S] 無限城
野郞ども!六甲おろし..
midikey's 95%
빈유는 영양실조
마이너스 원
鬼畜への道
R &amp; M &amp; A
왜냐면 그 편이 로맨틱..
전파상 분가 풀가동중
CookieBox
歌月十五夜
스컬로케이의 修羅之道
0₩의 세계
아카네의 카레라이스
세가사탄의 세가새턴 해라!..
a quarantine station
Rising sun의 잘은 모..
신생 스위트워터 : 잉여의 삶
EB
내일이 있잖아!
초록불의 잡학다식
형태가 있는 것
D-S in the Wonderland
[CLOSED] MegaDriv..
나인볼의 망상구현
나름대로 사는거지
키노의 에로게 BM98
Hiiragi's RomanClub
Ayun의 귀차니즘 세상
WILD PARADISE
저지먼트의 메모리가든
미확인망상쾌감
Temple of Teferry
c-r-a-c-k-ER
칠순이 Report
로마나의 언덕
Dark illusion
나르사스는 박학잡식
오래된 이야기-리셋된 세계
니힐님의 망상원더랜드
mymerrymaybe
FreeOATH Phantom P..
이제는 국세인!
아직 나는 미치지 않았다.
Welcome to The LOS..
dcdc의 잡담창고
ProfJang의 글과 이야기..
디지의 아스트랄 라이프
絶對零度
북부초상능력연구소.
뒷북치는 블로그 : 1st end
.........
암흑천사와 격투하는 강..
무희의 주절주절 포스
OPEN THE DOOR-조용..
절대평범지극정상인의 ..
Ever Stray
언제나 수면부족 いつも..
작은 오르골
망상구현화[望想具現化]
도지비론의【情報制御..
無彩色日記 ~筆墨誤落~
옳거니Riot
신사의 사교장
악의 조직 한국지부
Our Mother Shoulda Ju..
Twilight blue
乾海 -2008년 12월 31일까지
제군, 나는 츤데레가 좋다!
소녀의 마음과 가을 하늘
Une Annee Sans Lum..
京極堂
10.23일자 D-265
METAL SQUAD
Sentimental..
웹 바다에서 흘러온 일기장
임시 개장
순대곱창의 요상 야릇한..
흥청망청
Xenoside
망상의 량자
까초니의 어지러운 세상~♬
Dissipation
레이트의 자취방
DMC (Daily Music Ch..
inorganic white
시드노벨 이글루스 출장소
After Agrias
moastone.net
Orange Planet
有錢生樂 無錢生苦
TAKE FIVE
빗자루와 상자 사위
인간♡실격님의 이글루
이세리나의 바람이 머무..
Room No.0301
사쿠라 보기 좋은 날
そして明日の世界よりー
rss

skin by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