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하게 다루지만, 주종은 게임
by 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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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 마나카로 가자(PC. 헉헉 마나카와 보내는 한여름의 하루!)
12월 10일 - 극한탈출 9시간 9인 9개의 문(NDS)
12월 - 도키메키 메모리얼4
1월 - 배요넷타

슈타인즈 게이트 고려중. 근데 카오스 헤드도 해야 하는 건가...
아야카시비토 PSP도 일단 후보로. 메모오프6은 예의상이라도 사긴 해야할텐데 역시 삼돌이 쪽으로 기우네요.

격게 - 스파4 버전업판, 블레이블루 버전업판


언젠가 나올 녀석 - 아마가미 에비코레(컴플리트 가이드도), 북두무쌍


코믹스는 항상 싱싱한 정보를 체크하고 전달해주는 루트(퍽)가 있으므로 일단 제외. 제일 상단에 놓고 체크상품이 생기면 추가하고 입수하면 지우고 해야겠군요. 옛날처럼 정보를 계속 확인하지 못하고 자꾸 잊어먹는 일도 생겨서 아예 이렇게 멍석을 하나 깔아야겠음.

마나카 나올때는 환율이 좀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by 요르다 | 2010/09/23 00:09 | 日常殘留 | 트랙백 | 덧글(21)
에반게리온 破
우선, 진솔한 감상 한마디.


'씨바... 살아있길 정말 잘했어!ㅠㅠ'


미리니름은 피하고자 내용쪽은 빼고 약간 잡담을 해보자면... 정말 이걸 기다리지 못하고 혹 작은 모니터로 미리 본 사람이 있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듯. 시사회관을 꽉 채운 그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숨쉬는 것마저 잊어버린 양 정신없이 화면에 몰입하고, 이윽고 영화가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올 정도의 애니메이션인데! 게다가 장내가 밝아진 후 보이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기가 천국인 줄 알았을 겁니다.

...하지만 다들 똑같은 종이가방과 포스터를 들고 입구 쪽으로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은 조금 무서웠음. 만약 오늘 여기서 사고라도 일어났다면 대한민국, 적어도 서울의 덕후농도는 50%이하로 하강했을 듯.


기존 TV판과 비교를 해봐도 안노 감독의 철학이 지난 10여년간 얼마나 바뀌었는지가 극명하게 드러나 보여서 재밌네요. 어디까지나 TV판에 기반을 두고 그걸 뒤틀고 파괴하면서 진화(...아우 닭살)하는 내용이기에 극장판 자체로는 절름발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기에 원작을 사랑했던 사람들에게는 둘도 없을 최고의 선물이 되겠죠.

아무튼 破로만 보면 삼각관계는 XXXXXX(글자수 관계없음)의 판정승으로 끝을 맺었는데, 차회예고에서 역습의 XXXXX을 보여주는 관계로 앞으로의 전개는 아직 미지수! 헉헉 제길 서 블루레이 빨리빨리 내주고 파는 DVD랑 블루레이 동시발매좀 해줘요! DVD내고 나중에 블루레이 내면 둘 다 사야하잖아!(퍽)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이번 극장판의 개인적인 백미는 역시 '대신할 건 얼마든지 있으니까' 부분인 듯. 우어 떠올리기만 해도 막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아!


12월에 정식으로 개봉하면 적어도 두번은 더 보러가야겠습니다.

by 요르다 | 2009/11/24 23:53 | 映像錄音(film) | 트랙백(2) | 덧글(21)
게임 잡담 등 약간

오랫동안 손놓았던 페르소나3을 휴일날 오랜만에 잡았습니다. 12월 31일의 선택에서 다른 엔딩 쪽을 우선 보고 뉵스 토벌대 쪽으로 다시 진행중. 게임이 후반에 좀 많이 루즈해졌는데, 다시 목표가 명확해진 만큼 보다 템포좋은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설마 진짜 한달동안 타르타로스 달리면서 레벨만 높여야 하는 건(...).

커뮤는 너무 관리를 못해서, 10랭 찍은 애들이랑 현재진행중인 몇 빼면 죄다 리버스. 가장 충격인건, 후카가 리버스 상태였다는 거. 7랭까지 찍고는 이후에 애가 나오질 않아서 뭐지 했었는데 어느새... 크흑.

근데 오랜만에 잡은 건 좋지만, 이제 이달 중에 또 잡을 기회는 없을 것 같다는게 안습. 휴무가 24일 딱 하루 남았는데 이날은 바로 그! 에반게리온 프리미엄 시사회 를 예매해 놓은 날! 이기 때문! 평일 중엔 아무래도 피곤하기도 해서 손이 잘 안가는지라. 그래도 어떻게든 조금씩 진행을 해볼까나.


한편, 제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였던 안티포나의 성가공주... 게임이 토나올만큼 재미없다는 사실에 절망. 아니 다른 게임도 아니고 니혼이치의 출세작이랄 수 있는 게임의 3번째 작품인데, 어떻게 이걸 이렇게 만들 수가 있나. 이걸 그냥 집어치울지 아니면 이를 악물고 끝까지 플레이할지 고민중입니다.


PSP가 검색 좀 해보니 PC용 노블게임의 이식작이 상당히 많군요. 일단 플레이할 게임 후보를 몇개 대충 추려놓은 상태인데, 1순위가 아야카시비토. 다만 이 게임, 역시 발매 시기 때문인지 PS2판이 가격이 절반도 안되는데 어쩔까나... 그래도 PS2로 산다면 아마 플레이 하지도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니(...).

사실 현재 발매되어있는 PC게임 중에 가장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건 '파르페 세컨드 브류'인가 하는 녀석인데, PSP용은 없으니 쩝. 천상 '마나카로 가자' 발매될 때 같이 사야겠군요. 도키메모4는 정식발매가 된다고 하니 그쪽을 노리면 되고. 후아 12월은 연차 6일을 쓰기로 했는데 과연 다 스케쥴에 반영이 되려나.

by 요르다 | 2009/11/22 23:22 | 娛樂考察(game-토막) | 트랙백 | 덧글(11)
바쿠만 5권

만화 자체의 퀄리티는 역시나 대단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특히 '리얼리티'와 '만화적 판타지'를 아주 절묘하게 섞어 그리는 부분에서 작가의 노련함이 묻어남.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한번쯤 보고 넘어가야 하는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나 이번 5권은 그런 요소 다 집어치우고, 그저 아오키 코우와 나카이의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낭만적인 드라마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이 아저씨 오래간만에 좋은 이야기를 들은 기분. 크흑.


다음 권도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 만화. 그러고보니 이번 달엔 '바이블'도 신간이 나왔던데, 국내에는 언제쯤 들어오련지. 표지가 유에인 걸로 봐서 드디어 미루고 미루어오던 유에 편 전개인가 싶거늘!



덧글> 근데 오오바 츠구미 씨... 카와구치 타로 이야기는 그리면서 얼굴 안간지러우신지 모르겠네요(...).

by 요르다 | 2009/11/19 17:00 | 漫畵風景(comic) | 트랙백 | 덧글(14)
루저 논란에 대해 내 방식으로 해답을 내자면

사람들의 마음에 참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여유의 부족은 경험의 부족을 동반한다. 학교 들어갈 때부터, 아니 어떻게 보면 태어날 때부터 경쟁으로만 점철되어 있는 현실에서, 타자란 찍어누르고 올라서야 할 대상이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갈 상대는 아닌 거다. 공부하고 스펙 쌓고 영악하게 자기보전할 생각만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엔 당연히 소홀해진다. 그렇게 사람을 사귀어가는 과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에 결국 사람을 보는 법을 모르고 조건만 따지게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해답은 간단. 타인을 받아들이는 경험치량을 늘리면 된다! 그러나 현실은 혹독하고, 관계맺는 것에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 있어 손을 내미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두려운 시도일 게다. 본인도 그러니까.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간접체험'이라는게 존재하는 것. 따지고보면 독서도 결국 간접체험의 덩어리가 아닌가. 그런 관점에서 볼때 가장 손쉽게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매체는 무엇일까.

그렇다. 그것은 바로 서브컬처. 그리고 그 중에서도, 인간관계 그 자체가 핵심요소인 걸 게임!

고로 해답은, '오타쿠 권하는 사회'인 것이다!


...아니, 그렇게 미친놈 보는 듯한 시선은 잠시 접어주시고. 전 나름대로 진지합니다? 서브컬처에 심취한 사람은 마음이 넓어진다고요. 몇가지 예시를 들어볼까요?


- C컵 이하는 루저라고요? 하하하, 아직도 빈유는 스테이터스라는 걸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이 있네요. 페이트를 하시고 린 아가씨에 흠뻑 젖어보시길.

- 저보다 키가 큰 여자는 여자로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칸나와 마리아를 만난 이후 그런 저의 편견은 깨어졌죠.

- 180cm이 안되면 어떻습니까. 루저요소 덩어리인 케이이치는 여신들 여럿 데리고 잘만 살고 있거든요?

- 나이차이 때문에 고민이 있었습니다만... 어느날 문득 깨달았습니다. 그저 '좋아하게 된 여자가 나보다 조금 늦게 태어났을 뿐'이라는걸.

- 리호코는 귀엽구나! 리호코는 귀엽구나!! 리호코는 귀엽구나!!!



키, 가슴, 안경, 점, 성격, 집안 등의 요소가 천차만별로 다른 수많은 아가씨들과 교류를 나누다 보면 그런 외견적인 사소한 특징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죠. 2D세계를 마스터하고 현실을 정ㅋ벅ㅋ 중인 함락신님께도 말씀하셨잖아요? 중요한 건 모에요소 따위가 아니라 오직 '좋은 게임, 좋은 히로인'뿐이라고.

아, 그녀들의 생김새가 모두 예쁘다는 점은 그냥 눈의 착각이니까 신경쓰지 마시고. 특수한 몇몇 엄친소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그 세계관에선 평범하게 생겼다는 설정'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턴 오타쿠 권하는 사회. 얏호!



덧글1> 다만 지나치면 현실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주의.

덧글2> 근데 생각해보면 오덕들은 처녀/비처녀로 싸우잖아? 어차피 안될거야 아마

by 요르다 | 2009/11/14 02:39 | 娛樂考察(game-토막)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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